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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한체육회 박용성 회장님께 청원서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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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0-01-10 11:15:40 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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청 원 서
대한체육회 박용성 회장님께!
[기고] 이건희 IOC위원의 활약 기대된다 [중앙일보] 기사를 보고
저도 한마디 회장님께 올립니다.
저는 체육단체인 사단법인 대한드래곤보트협회 사무총장 이성수입니다.
지난 8월에 이어 2번째 글 올림을 죄송스럽게 생각하며, 회장님의 과감한 체육계의 변화에 큰 희망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습니다.
이번 정부의 이건희 IOC위원 특별사면에 대해 ‘천군만마(千軍萬馬)를 얻었다.’ 그리고 체육계 및 많은 국민들이 같은 생각이고 어려운 결단을 내린 정부에 감사드린다고 하셨습니다.
저 역시 그렇게 생각하오며, 반면 본 협회의 어려움을 청원하오니 확인하여 소원을 받아 주시기 바랍니다.
본 협회는 2010년 11월에 개최되는 광저우아시안게임에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드래곤보트 종목에 선수를 출전 시켜야 하나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.
그 이유는 귀 회에 2005년부터 현재까지 3번의 가맹등록 신청을 하였으나 09년 12월 28일 귀회 이사회에서도 가맹을 불허하셨습니다.
불허내용은 국제카누연맹(ICF)의 주장을 앞세워 보류 하신 것으로 연락 받았으나, 국제올림픽위원회(IOC), 국제경기연맹총연합회(GAISF), 아시아올림픽평의회(OCA)에서 카누와 드래곤보트를 별개로 승인하였습니다.
이에 본 협회가 가입된 아시아드래곤보트연합회(ADBF)에서 OCA에 로비하여 아시안게임에 드래곤보트 종목이 채택되게 되었고, 그 종목의 관장도 ADBF에서 합니다. 그러한 노력들을 인정하지 않고 있는 실정이며, 애사당초 국제카누연맹은 드래곤보트를 카누의 유사 종목으로 취급 하지도 않았고 그 근거 서류를 귀회에 모두 제출하고 설득한 생태입니다.
그러나 임직원이 바뀌면 또 다시 번복이 되는 사태의 예는 바로 전 김성철 본부장은 회장님께 보고 드렸고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으시며, 카누연맹과의 다툼은 GAISF에서 카누와 별개로 분리 인정하였으니 별 문제가 있겠냐는 이야기를 하였습니다.
또한 OCA에서도 카누와 분리 개최하는 아시안게임의 정식종목인 드래곤보트를 현 임직원분들이 오판을 하고 있는 것 같아서 매우 염려가 됩니다.
“이건희 위원의 사면은 동계올림픽의 평창 유치를 위해 좀 더 나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고 이는 국가적인 대사를 성공시키기 위한 국익 차원의 결정”이라고 하셨지만, 스포츠 외교 면에서도 국제조직을 가지고 있는 본 협회와 같은 단체가 있어서도 아니 되며, 평창 유치를 위한 표심을위해서도 과감한 스포츠맨쉽을 발휘하고 오픈된 체육정책을 펼쳐 가셔야 될 줄로 사료됩니다.
국민체육진흥법, 대한체육회 정관, NOC의 윤리강령 등 불허할 이유가 하나도 없다고 회장님께 감히 말씀드리며, 올림피즘에 의한 정신으로 체육진흥을 위하여 꼭 선처하여 자라나는 대표선수들을 키워 주시기 바랍니다.
대한체육회 경기가맹신청을 원하는 건 단지 국가의 이름으로 대표선수를 파견하지 못한 규정이 있다고 하여 본 협회에서는 가맹에 사활을 걸고 맨발로 뛰고 있습니다.
회장님께서는 국가올림픽위원회(NOC) 위원장 자격으로 여러 IOC위원들을 만나보셨고 IOC 위원으로 활동도 하셨던 경력이 우리들의 희망입니다.
한국 스포츠외교는 물론 국제 스포츠계의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 박용성회장님으로 믿고 있습니다.
물론 실무자들의 입장을 이해하면서도 현재까지의 체육 행정을 볼 때 꼭 시정조치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. 하나의 예로 28일 이사회에서 승인된 단체들을 볼 때 우리처럼 급한 단체가 있는지 살펴 봐 주시기 바랍니다.
위와 같은 이유들을 참작 하시어 다음 이사회에서 적극 검토하여 2005년 마카오 동아시안게임에 드래곤보트만 출전 못하는 불행을 이번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반복되지 않게 하여 주시고, 드래곤보트 종목에 본 협회 선수들이 출전될 수 있도록 공정성, 형평성, 공익성 있는 심도 있는 결정을 기대하오며, 회장님의 건강과 체육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약합니다.
2009년 12월 31일
사단법인 대한드래곤보트협회 사무총장 이 성 수 올림
대한체육회장 귀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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