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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한체육회 박용성 회장님께!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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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09-08-11 13:32:51 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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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한체육회 박용성 회장님께!
회장님! 어두운 곳도 있습니다.
오늘 새벽 중앙시평을 읽고 감동을 받았습니다.
다름 아닌 학교체육법안, 국민생활체육회(법안), 국군체육부대(축소), 복싱 문제 등 대한체육회 수장(首長)으로서 많은 어려움이 따르리라 믿습니다.
그러나 엘리트 체육을 평가 절하하는 이유로 보이는 것은 대한체육회의 포괄적이고 유기적인 체육정책이 바뀌지 않는 한 여러 곳곳에서 견제하는 세력들이 계속 증가할 것으로 사료됩니다.
하나의 예로 저는 10년 전부터 사단법인 대한드래곤보트협회란 체육단체를 조직하여 우리 청소년들과 국민체육진흥에 앞장서 왔고, 전 세계에 한국을 알리는데 국위선양을 하였다고 자부합니다.
그러나 하나의 단체를 이끌고 오기엔 너무나 어렵고 어두운 단면이 많았다는 것은 누구나 잘 아는 사실일 겁니다.
“드래곤보트”의 경기종목은 OCA에서 카누경기와 별개로 인정하여 2005년 마카오동아시아대회, 2008년 인도네시아비치게임,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정식종목으로 채택될 만큼 최소 아시아지역에서는 드래곤보트 경기가 자리매김하였고, 2007년 GAISF에서도 따로 승인하였습니다.
이에 전 세계로 확산되어 국제드래곤보트연합회의 회원단체는 70여개 국가에서 활동하고 있으며, 본 협회는 아시안드래곤보트연합회 및 국제연합회의 2001년부터 정 가맹 회원단체입니다.
그래서 우리단체는 2005년 마카오동아시아대회 선수를 보내고자 대한체육회에 “가맹경기단체신청”을 하였으나 갑작스런 대한카누연맹의 반대로 승인을 허가하지 않았습니다.
이후 2008년 말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에 선수를 보내고자 2차 경기가맹신청을 하였으나 꼭 같은 내용으로 승인을 미루고 있습니다.
위와 같이 승인을 허락하지 않은 이유를 들어 세계 각국에 필요한 자료를 얻고자 어쩔 수 없이 KOC의 실상을 그대로 전 세계에 타전해야 되고 그렇게 되면 한국의 체육계에 누가 되지는 않을까 심히 염려는 되지만 국내문제를 국내에서 풀어주지 않으니 최선의 방법이 없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.
끝으로 대한드래곤보트협회는 지난달 7월 초 대한체육회에 3번째 “가맹경기단체신청”을 재 접수한 상태입니다.
이에 회장님께서 중앙시평에 기고하신 내용대로 “열심히 운동을 하여 꿈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” 어두운 곳을 직접 챙기시어 대한체육회의 유기적인 체육행정으로 체육회의 문턱이 높지 않게 살펴 주시길 애원합니다.
위와 같은 내용 및 이의제기들은 대한체육회의 가맹경기단체규정으로 충분히 해결될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되며, 경기운영팀에서 잘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.
아무튼 회장님과 대한체육회의 무궁한 발전이 있기를 기원합니다.
2009년 8월 7일
사단법인 대한드래곤보트협회 사무총장 이성수 배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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